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본명 정산)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 씨와 함께 입건된 그의 부친 A씨는 당사간 합의로 수사 종결 처분됐다.
정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 B씨를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됐으나,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입장문을 냈다.
정 씨는 지난 2010년 래퍼로 정식 데뷔했고,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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