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보유한 기존 3억9천을 깨…지난 시즌 최소 30-30 기록 등 독보적 활약
KIA 대표 선수로 거듭난 김도영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록한 KBO리그 4년차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KIA는 21일 김도영과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3년차였던 지난해 연봉 1억원에서 무려 400%나 뛴 액수다.
이 연봉은 이정후가 2020년 당시 기록한 3억9천만원을 깬 액수로, 프로야구 역대 4년차 선수 최고연봉이다.
연봉이 400%나 인상된 선수는 KIA 구단 창단 이후 김도영이 처음이다. 저연봉 선수 중에서도 400%가 한 번에 인상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종전 KIA에서 최고 인상률은 233.3%로 양현종이 2015년 1억2천만원에서 4억원으로, 최지민이 2024년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른 바 있다.
2022년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올해로 4년차를 맞는다. 신인 때 최저연봉 3천만원으로 시작해 2023년 5천만원, 지난해 1억원으로 연봉이 꾸준히 올랐고, 지난해 독보적인 활약으로 이번에 5억원으로 연봉이 급상승한 것이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등을 기록하며 득점과 장타율 1위에 올랐고 OPS도 1위(1.067)를 차지했다. 특히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으로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시리즈에서의 맹활약으로 KIA의 우승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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