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가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력 사용으로 시민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와 경찰의 정당한 공권력 집행이 아닌, 문제가 있는 영장집행에 무력까지 사용하여 시민들이 다치셨다"며 "오늘 새벽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겠다"고 적었다.
이는 전날 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되는 한남동 관저 앞에서 지지자들이 부상을 입은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30여건의 탄핵과 다수의 폭거, 그로 인한 대통령의 계엄과 국정혼란"이라며 "힘을 모아 단결하여 다음 번 선거부터는 꼭 이겨야하겠다. 선의의 경쟁 같은 거 어리석었음을 피 토하는 심정으로 토로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16일에는 바다에서 촬영된 일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해는 그래도 다시 뜬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앞서 이 교수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배경으로 지목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지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이 교수는 "탄핵이 된다손 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듯. 아래 정보가 가짜뉴스인지는 꼭 확인이 필요하다"며 중앙선관위 서버 관리업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관련 있으며 북한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장문의 정보지를 공유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이 교수는 이를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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