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율도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기 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나라가 종북 좌파들로 가득차 있어 위기인데 2년 반을 더 해서 무엇하겠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관저를 찾은 의원들에게 "대한민국이 위기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종북 좌파의 존재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오르고 있는 당 지지율을 언급하면서 "(집회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나오던데 나라의 현실을 아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도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들어가는 것이 마음 편하다. 여기(관저)에 있어도 잘 나가지 못한다"며 의원들에게 당과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 등의 혐의로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와 경찰에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윤 대통령은 경호처 차를 타고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 출석했고,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공수처 출석 전 윤 대통령은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