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생 안정' 위해 상반기에 4대 분야 지원 집중

입력 2025-01-12 16:09:35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진작 ▷수출활성화 ▷대중교통 등 4대 분야에 올해 1분기 자원을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자금과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각종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신규 보증을 1조원 이상 규모를 확대하고, 부실·부실 징후 소상공인 금융컨설팅 위한 전담팀을 신설한다. 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주 내 음식 숙박·도소매 업종의 소상공인 대한 금융지원책(150원 규모)을 마련했다.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내기 위해 지역축제와 연계한 숙박·관광활성화 방안 등도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 등 통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도는 대구본부세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경북지원단과의 협력을 토대로 환변동 보험료 지원, 주요 글로벌 행사, FTA 활용 및 관세 행정 지원 등 수출기업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중교통 연결 확대에 따른 소비 유인과 시장 규모의 증대를 위해 대중 교통지원 사업도 신속히 진행한다. 70세 이상 무료 버스,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광역 도시철도와 환승 체계 강화 등 대중교통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소비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의 경제 여건이 국내외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대외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내실을 다지는데 경북도와 관계기관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