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AI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 로브제S5로 해외시장 공략

입력 2025-01-08 18:15:14

CES 2025에 참가한 김진효 (오른쪽 첫번째) 도구공간 대표와 직원들이 순찰로봇 로브제 S5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구공간 제공
CES 2025에 참가한 김진효 (오른쪽 첫번째) 도구공간 대표와 직원들이 순찰로봇 로브제 S5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구공간 제공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문기업 '도구공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새롭게 개발한 모듈형 로봇 '로브제(Robjet) S5'를 공개했다.

도구공간은 지난해 CES 2024에서 실내용 순찰로봇 이로이를 선보인 데 이어 확장성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보급형 순찰로봇' 로브제를 출품해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로브제는 자율주행 구동부를 기반으로 기능부를 모듈화시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변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까지 5개의 버전(S1~S5)이 개발돼 있고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가장 최신 버전이다.

로브제 S5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으로 최대 20kg까지 운반 가능한 대용량 적재함 탑재했다. 또 6.5인치 휠과 서스펜션 스프링 캐스터를 적용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소화기, 응급키트, 약재 등 물품 배송 기능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로봇 제어·안내·광고 송출 등을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1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음원 방향 탐지가 가능한 고감도 마이크 어레이 ▷LTE 및 WiFi를 연동할 수 있는 초고속 네트워크 등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화재 위험성이 낮고 방수·방진 성능이 강화된 무선 비접촉 충전 솔루션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로브제 S5는 ▷2D라이다 ▷AI 카메라 ▷초음파 센서 ▷불꽃감지 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해 안정적인 자율주행과 위험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로브제 시리즈는 지난 7년 간 순찰로봇에 집중해 온 도구공간 기술의 결정체로써 물리보안이 필요한 현장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순찰, 배송,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구공간만의 혁신적인 순찰로봇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