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1천여 개 창출·지역인재 육성 기반 마련
자동차 튜닝산업·드론산업 등 신산업 육성 선도
국무총리 표창, 동반성장 유공 장관 표창 등 수상
국내 유일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 이하 TS)이 김천혁신도시 이전 10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본사를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옮긴 뒤, TS는 일자리 1천여 개를 창출하고 지역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동반성장 유공 장관 표창 등을 잇따라 수상했다.
또한 자동차 튜닝산업·드론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도 앞장서며 지역 상생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국내 유일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981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안전 관리 효율화,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 보호를 목표로 설립됐다.
도로·항공·철도 등 모든 교통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 안전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왔다.
TS는 2014년 김천혁신도시 이전 후, 교통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020년 8월 혁신도시 내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를 설립해 첨단차 검사기술 개발과 공단·민간 검사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3년 12월 준공한 튜닝안전기술원과 김천드론자격센터(187억 원 규모)를 통해 지역 산업과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SG 경영…지역과 동반성장
TS는 노사가 함께 ESG경영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ESG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공공기관 K-ESG 이행평가가 도입된 2023년 이후 2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최상위 수준의 ESG경영을 수행 중이다.
TS는 국가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주도하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 K-패스(알뜰교통카드) 보급, 에코드라이브 대국민 캠페인·경제운전 교육, 화물차 연비왕 대회 등을 통해 교통 분야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천 이전 뒤에는 지역 유치원·초등학생 대상 탄소중립 교육, 미세먼지·온실가스 측정 캠페인, 자동차 폐시트 재활용 소파 기부, 보호종료 청년 대상 탄소중립 걸음 기부 등으로 친환경·탄소중립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다.
또 준정부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해 매년 고도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K-RE100에 가입해 2050년 재생에너지 전환율 100%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자립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TS는 2019년부터 '김천시 청년CEO 육성사업'을 운영해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거버넌스(주민·지자체·기관·기업) 협력으로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리빙랩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이전지역 도시화에 따른 교통안전 취약 분야 해소를 위해 도농복합지역 주민 대상 간담회 및 고령자 교통안전 워크북 제작·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오픈캠퍼스 형태로 이전 공공기관 지역교육 과정도 운영해 혁신도시를 지역발전의 성장거점으로 만들고,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지역 인재 채용·육성, 사회공헌 앞장
TS는 김천 이전 후 매년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왔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1천71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 중 21.3%(228.5명)가 지역 인재다.
자동차 튜닝산업의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해서는 김천시, 대구대학교, 김천대학교 등과 협력해 튜닝 전문 디자이너 및 산업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신기술 기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오랜 기간 TS는 김천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까치밥 나눔냉장고 지원, 설 명절 제수용품 지원, 1사1촌 농촌 일손 돕기 등이 대표적이다.
2024년에는 정용식 이사장 등 공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연탄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고, 취약계층에게 방한용품(1천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에 제수비용·입학지원금을 후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편, '늘봄학교'(방과 후 돌봄학교) 활동을 개발해 경북 농어촌지역 초등학생의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김천 남산지구 20년 이상 된 주택 29가구를 수리하고 보행자 안전을 개선하며, 지역 마을 미관과 경관을 개선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 동반성장 유공 표창…투명 윤리경영 강화
TS는 지역기업 우선 구매와 다양한 협업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공공구매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지역 창업·벤처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중소기업 ESG경영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펼쳐 2024년 동반성장 유공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김천혁신도시 이전 뒤에는 반부패경영 표준(ISO37001)과 규범준수경영 표준(ISO37301)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국제 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 중이다.
기관장과 지역 주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정책에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투명 경영을 강화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에 따른 인권영향평가 이행률 100%를 달성했으며,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과 보행자 교통안전 향상을 통해 사람 중심의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지역과 함께 걸어갈 다음 10년
김천혁신도시 이전 10년 동안 TS는 '국내 유일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이라는 위상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지역 상생 경영의 새 장을 열었다.
앞으로도 첨단차 검사기술 개발, 튜닝·드론 등 미래 교통 신산업 육성에 매진하며 김천을 첨단 교통산업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교통안전과 지역발전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온 지난 10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가는 교통안전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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