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 운영"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논의도 진전시켜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께 약속드린 의료개혁 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30일 '지역병원 육성 및 1차의료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연 데 이어 다음주에는 비급여·실손보험 개혁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다.
박 차관은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이번 달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기간'으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응급진료체계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했다.
현재 복지부는 현장 응급의료 지원을 비롯해 유가족 심리지원과 장례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건강보험료 경감과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예외 등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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