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지역 경제에 대해 "대내외 위기 속에 수출과 고용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는 청사(靑蛇)의 해로 푸른 뱀은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갖고 있다.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푸른 뱀처럼 지금의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더 크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현안에 대해 박 회장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사무소 개설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상의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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