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 도내 고속도를 포함한 22개 시·군 전역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내 주요 해넘이·해맞이 명소에서도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 29일 기준 지난해(701건) 대비 125건(18%) 감소한 576건이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 사망자 수는 16명에서 6명으로 10명(63%)이 줄었다.
경찰은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과 더불어 도민의 인식 개선 등으로 인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근절 효과 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유흥가·식당가 밀집 지역, 관광지와 골프장 주변 등을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도내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총 5천230건으로 하루 평균 14명의 운전자가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도민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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