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상주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종료…상주공고 최우수 대상

입력 2024-12-29 09:25:38 수정 2024-12-29 17:47:47

경북도·상주시·매일신문 등 주최…초·중·고생 512명 참가 다양한 작품 출품.
초·중·고 대상에 서울 한국애니메이션고, 수륜중학교, 선주초등학교 각각 수상

지난 2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지난 2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7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시상 후 내빈들과 수상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제공

경상북도와 상주시, 경북청소년영상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병택 채널영남 상주방송대표)와 매일신문(사장 이동관)이 공동 주최한 '제17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의 '최우수 대상'은 상주공업고등학교 임종찬 등 4명의 '사진찍는 기술공들'이 차지했다.

이 영상제에서 상주지역 학교가 최우수 대상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주공고팀은 지난 21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00만원과 경상북도지사상 및 매일신문사장 상패를 받았다.

이번 영상제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512명이 참가했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13편을 본상으로 선정했고, 15편을 입선작으로 뽑았다.

'최우수 대상' 작품 '사진찍는 기술공들'은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획·준비하며 실천하는 과정을 담았다.

심사위원들(위원장 박찬선)은 "학생들이 어르신들이 좋아할 어떤 봉사활동을 할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까지 열정적인 팀워크를 발휘하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며 "특히 사진 찍기 외에도 노래와 춤 공연까지 선사하는 학생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의 표정과 모습을 잘 담아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2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지난 21일 상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17회 낙동강전국청소년영상제' 시상식에서 최우수 대상을 수상한 상주공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제공

◆대상 ▷고등부(상금 60만원) 'RUSTED'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신서연 외 2명 ▷중등부(상금 60만원) 'typing' 수륜중학교 박현주 외 6명 ▷초등부(상금 60만원) '남동생' 선주초등학교 김재아 외 12명

◆우수상 ▷고등부(상금 40만원) '햇귀(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한소은 외 7명 ▷중등부(상금 40만원) '단 하나의 희망'수륜중학교 이봉호 외 7명 ▷초등부(상금 40만원) '나의 영웅' 하양초등학교 이준혁 외 4명

◆기획상 ▷고등부(상금 30만원) '새로지르다' 한국애니매이션고등학교 박수민 외 4명 ▷중등부(상금 30만원) 'G9' 수륜중학교 신동역 외 6명 ▷초등부(상금 30만원) '성장' 재산초등학교 송수빈 외 10명

◆편집상 ▷고등부(상금 20만원) '모래성' 상주공업고등학교 임지호 외 6명 ▷중등부(상금 20만원) '학교폭력은 이제 그만' 남산중학교 박시우 외 3명 ▷초등부(상금 20만원) '선비이야기' 영주가흥초등학교 김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