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실종예방 '코드아담' 운영협의회 개최

입력 2024-12-26 10:21:24 수정 2024-12-26 15:13:08

다중이용시설 협력체계 강화… 실종아동·치매노인 신속 발견 논의

지난 24일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관내 6개 실종예방지침 대상시설(코드아담) 실무자들이 운영협의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안동서 제공
지난 24일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관내 6개 실종예방지침 대상시설(코드아담) 실무자들이 운영협의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안동서 제공

안동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 대상시설 실무자들과 운영협의회를 열고 실종 아동과 치매노인의 신속한 발견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시설의 자체 지침과 코드아담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 교육·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또, 시행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며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드아담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자가 발생했을 때 관리주체가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통제·수색을 진행하도록 한 제도다. 이를 통해 미아와 치매노인을 최대한 빨리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안동시 내 코드아담 대상시설로는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홈플러스, 유교랜드, 한국정문화재단, 버스터미널 등 총 6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희석 안동경찰서장은 "이번 협의회는 실종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통해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