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교도소 용수 공급 원활해질 듯
교정시설 유치에도 탄력받을 듯
청송군이 '2025년 환경부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10억 원을 확보했다.
24일 청송군에 따르면 군은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진보 상수도 시설확장공사(사업비 419억원)와 청송~진보 비상관로 설치(사업비 191억원)를 추진했다.
진보 상수도 시설확장공사는 청송군이 30년 이상 노후한 진보정수장을 개량(신축)해 경북북부교도소에 물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청송군과 경북북부교도소는 지난 3월 지방상수도 용수공급 협약을 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도소 급수인구 제한이 해소돼 재소자 수용 인원 증대와 교정시설 확장, 여자교도소 유치 등 청송군이 추진하는 교정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진보 비상관로 설치 사업은 두 지역 수돗물 상호 공급이 목적이다. 지리적으로 이들 두 곳 가운데 위치해 그동안 상수도 사각지대였던 파천면 일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청송군은 기대한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교도소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면 주민 생활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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