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어르신 '효 잔치'로 나눔…이웃돕기 성금도 1600만원 전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지난 23일 의성무침회 본점 박세학 대표가 대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5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서구청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박세학 의성무침회 본점 대표, 류한국 서구청장,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도 이웃돕기 성금 1천600만원을 쾌척한 박 대표는 대구 서구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서 부모에 이어 2대째 의성무침회 본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30년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왔다.
박 대표는 오래전부터 아내와 함께 서구청, 내당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경로당 노인과 지역아동센터 아동 무료급식 지원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지난 3월에는 식당 주차장에서 주변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효 잔치를 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착한가게, 착한시민 가입을 통해 월 정기 후원도 꾸준히 이어왔다.
박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 조금씩 지원을 하다 보니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보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기부활동을 펼쳐나가고 싶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강주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나눔의 대표 기관인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어주신 대구10味 무침회의 대표 식당 의성무침회 박세학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 함께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 지도층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창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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