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에 이어 대구 단일 최고액
지난 기부액으로 사회복지기관 친환경 차량 전달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지난 20일 에스엘 서봉재단(이사장 이충곤)으로부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이웃사랑 성금 15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에스엘 서봉재단은 전년도에 이어 대구 단일 최고액을 기부하며 사랑의 나눔 온도를 14도가량 올렸다. 2007년부터 대구사랑의열매에 기부를 지속해 온 에스엘 서봉재단의 누적 총기부금액은 72억원에 다다른다.
에스엘㈜ 이충곤 회장이 사재 300억원을 출연해 2005년 12월 설립한 에스엘 서봉재단은 '사랑, 꿈,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설립 이래로 꾸준히 기부해 왔다.
재단은 장학금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와 우수 연구단체에 지원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왔다. 또 지역 사회복지기관 친환경 차량 지원, 긴급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개인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9호 회원으로 가입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바 있다.
이충곤 에스엘 서봉재단 이사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대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는 성금 전달과 함께 전년도 기부금으로 지원된 사회복지기관 친환경 차량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사랑의열매는 에스엘 서봉재단의 기부금으로 2023년 진행된 사회복지기관 차량 지원 사업을 통해 차량이 노후화돼 폐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차량이 없어 복지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기관 20곳에 차량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기관은 지역 종합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보호작업장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ESG 환경을 생각해 전기차 및 LPG 차량들로만 지원이 진행됐다.
이 회장은 "기업의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전달되는 성금이 다음 세대인 청년과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꿈을 실현해 가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에스엘 서봉재단이 매년 최고액의 기부금을 쾌척해 대구의 나눔 온도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대구사랑의열매로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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