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서경찰서는 35년간 매달 기부와 선행을 이어 온 윤흥용(59·경감) 수사지원팀장이 대구교육청으로부터 교육감 감사패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17일 윤흥용 경감을 포함한 교육 기부 유공자 41명과 유공기관에 교육감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흥용 경감은 4년 전 대구시 교육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데 이어 올해 또 한 번 감사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윤흥용 경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35년간 매달 기부를 이어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껏 행안부장관과 국방부장관, 보훈부장관, 경찰청장에게 받은 표창장만 60여 개가 넘는다. 4년 전부터는 윤흥용 경감의 모교인 성서초등학교에서 윤흥용 경감의 이름을 딴 장학금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윤흥용 경감은 "마음으로 이어진 기부가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기부를 이어왔다"며 "감사패를 받은 이들의 선행은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