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만나 요청
김석기, "APEC 정상회의, 대한민국 국격 높일 기회"
이달희, "정상회의 개최 위한 기본 인프라 확충 시급"
2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국민의힘·경주),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비례)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만나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특별교부세 등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김석기 위원장은 "내년에 개최되는 경주 APEC 정상회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의"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11년 만의 방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상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5 경주 APEC 지원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여기에는 여야 의원 191명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리실을 비롯한 정부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수"라고 했다.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이달희 의원은 "APEC 컨벤션센터 리모델링, 미디어센터, 전시장 등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기본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신속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필요한 예산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비 예산 증액안은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대폭 증액됐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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