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6.4t 수출, 15만 달러 달성
경북 영덕군에서 나고 자란 작물이 바다 건너 대만에서 인기다.
지난 10월 첫 대만 진출에 성공한 영덕산 샤인머스켓이 높은 당도와 맛으로 불티나게 팔리면서 이번에는 사과가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17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김광열 영덕군수, 서석조 북영덕 농협조합장, 사과수출공선회 농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으로 수출하는 사과 선적식이 북영덕농협 창수지점 선별장에서 열렸다.
영덕군은 당초 사과 가격이 높아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만 측에서 동해안 해풍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품질이 높아진 영덕 사과를 높게 평가하면서 이번 수출이 성사됐다.
특히 수출길을 열기 위해 그간 영덕군과 창수면 사과수출공선회 농가들은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선별기능을 강화하고 수출 판로확보에 노력하면서 이번에 26.4t의 물량을 대만으로 보내게 됐다.
이번 1차 선적을 통해 영덕산 사과 13.2t이 대만으로 수출된다. 연말까지 2차 수출을 통해 약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생산 시설과 품질관리시설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수출 우수 단지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영덕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배, 복숭아 등의 품목에 대해서도 대만 수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현재 배는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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