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골유합술 후 통증 획기적으로 줄인다'…보광병원 김경태 최고학술상 수상

입력 2024-12-13 14:44:12 수정 2024-12-13 16:09:13

김 원장 연구결과, 세계최소침습학회 학술상 수상
세계 저명학회지 JBJS 게재 예정

김경태 보광병원 연구원장. 보광병원 제공
김경태 보광병원 연구원장. 보광병원 제공

대구 보광병원 김경태 연구원장은 세계최소침습학회에서 최우수 연구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연구원장은 지난 6~8일 대전컨벤선센터서 열린 제23회 세계최소침습척추학회(World MISS 2024)에서 '척추 골유합술 후 발생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한 획기적인 연구'를 발표했으며 학회 최고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요추 골유합술 후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규명하는 것이다. 연구는 경북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신경외과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세계 저명 학술지로 꼽히는 '척추관절수술저녈(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을 규명했으며 이를 감소 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수술 후 통증 감소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골유합술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해 환자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보광병원에서 연구한 방법을 통해 통증을 획기적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추후 요추 수술 외에 다른 부위 수술에도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