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작전사령관 직무대리에 김봉수 중장 내정…육군총장 직무정지에 연쇄이동

입력 2024-12-12 17:44:09 수정 2024-12-12 17:59:50

육군교육사령관서 자리 옮길 듯…김 중장, 올해만 보직 5개째

김봉수 육군 중장이 지난10월10일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봉수 육군 중장이 지난10월10일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봉수 육군 중장(육사 47기)이 제2작전사령관 직무대리에 내정됐다. 비상계엄 이후 군 장성들의 직무정지·인사 이동이 잇따르는 가운데 내려진 군 당국의 결정이다.

12일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육군교육사령관으로 재직 중이던 김봉수 중장이 이날 오후 제2작전사령관 직무대리로 내정됐다.

이는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직무정지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오전 국방부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내정됐던 박 총장의 직무를 정지했다. 박 총장의 직무대리로 기존 제2작전사령관인 고창준 대장이 내정되면서 제2작전사령관 자리가 연쇄적으로 비게 됐고, 이를 김 중장이 메우게 된 것이다.

한편 김 중장은 올해만 벌써 5번째 보직을 수행하게 됐다. 김 중장은 올해 초부터 ▷3군단장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 ▷합동참모본부 차장 ▷육군교육사령관 등을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