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서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 참석
단체 및 개인 등 15명에게 표창 전달로 자긍심 고취·격려
고운자 센터장, "더 좋은 안동 만들기, 자원봉사 비젼 모색"
지난 여름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경북 안동 수해지역에는 언제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피해복구와 삶의 희망을 북돋아 주었다. 지역 어르신들의 '한끼의 행복'을 위한 무료급식소에도 이들의 손길은 언제나 함께 했다.
안동시자원봉사자들이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서로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북돋아 주기 위한 '2024 안동시자원봉사대회'가 지난 6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광택 경북도 행정복지위원장과 김대일·김대진 도의원, 임태섭 안동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안동시의원, 안동시장 부인 황순녀 여사를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안동지역 곳곳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와 재능기부에 나서준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자원봉사! 세상속에서! 우리·모두·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의 시작은 밴드 '카운트 다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자원봉사 활동 영상물 상영과 기부금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우수 자원봉사자 및 단체 15명에 대한 표창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격려하는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방도화(길주클럽)·박솔아와 지안나(이상 가위사랑 5기)씨가 안동시장상을 받았으며, 정혜숙(중앙새마을금고)·전철표(참사위봉사단)·김성애(하우징나라)씨가 안동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황윤재(안성감리설계)씨 등 3명이 (사)안동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 아미회 등 3개 봉사단체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김민섭(행복한사랑방 밥차봉사단)씨가 (사)경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을 받고, 안동대 경영학전공 로타렉트와 아동·사회복지학부 로타렉트가 각각 (사)경북자원봉사센터장상을 받았다.
그동안 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출동! 드림봉사단 ▷재능기부 주거환경 개선사업 ▷클린안동 전통시장 나들이 등 활동으로 안동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왔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올 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에도 더욱 살기 좋은 안동을 만들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 비전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이 올해 수해복구처럼 재난극복이나 사회문제에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안동시 자원봉사센터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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