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에서 한국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5일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2024 AACA에서 '눈물의 여왕'이 연출상을, '운수 오진 날'이 오리지널 작품상을 각각 받았다.
'눈물의 여왕'은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로, 시한부 재벌가 여성 홍해인이 평범한 남자 백현우와 결혼하면서 겪는 일들을 그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tvN 역대 시청률 1위, 올해 상반기에만 넷플릭스에서 6억8천26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29회 ATA(아시안 TV 어워즈)에서도 극본상을 받았다. 두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한 한국 드라마는 현재까지 '눈물의 여왕'이 유일하다.
'운수 오진날'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고액을 제시한 장거리 손님을 태운 평범한 택시기사가 벌이는 공포의 주행기를 그렸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K-드라마의 경쟁력을 재입증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K드라마 글로벌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우원식, 韓대행 탄핵가결 정족수…야당 주장하는 '총리기준 151석'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