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부터 14일까지
예송갤러리(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56)가 이은옥 작가의 초대전 '그리움과 행복을 그리다'를 4일부터 연다.
작가는 우리에게 익숙한 자연의 풍경을 점묘법을 응용해 그려낸다.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인 잭슨 폴록에 의해 널리 알려진 '드리핑 기법'과 함께 사용해, 독창적인 화면 구성을 보여준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그의 작품을 두고 "작가의 작업방식은 자연 풍경의 밑그림을 먼저 마음속에 그려 놓고 캔버스를 눕힌 후 붓 끝에 물감을 묻혀 떨어뜨리거나 튀기기를 반복하며 형상을 만들어 간다"며 "풍부한 색채로 구상회화가 갖는 사실적 재현과 직관적 우연성이 연출해 내는 순수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해낸다"고 말했다.
이어 "구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화려한 색채와 독자적인 구성으로 자연풍경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는 작가의 회화는 생명의 기운이 돋아나는 봄의 이미지와 눈부신 햇살을 머금은 초록빛 한여름의 청량함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 화려한 원색으로 꾸며진 몽환적 풍경은 희망과 위로, 용기를 함께 전해주는 치유의 에너지를 담은 듯 마음을 정화시켜준다"고 했다.
전시는 14일까지. 053-426-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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