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미래는? 제2회 식품외식산업 전망 세미나

입력 2024-11-30 11:00:00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등 연사로 나서

지난 29일 엑스코에서
지난 29일 엑스코에서 '제2회 식품·외식산업 전망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박성현 기자

대구시와 (사)식품외식진흥협회는 지난 29일 엑스코에서 '제2회 식품외식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대구 식품외식의 글로컬 브랜드 성장'으로 로컬 브랜드의 성장 전략과 푸드트렌드, 소비트렌드 등 변화하고 있는 식품·외식산업에 대해 지역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외식업계의 유례없는 불황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는 최신 푸드·소비 트렌드 제시, 로컬 브랜드 성장 전략 등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됐다.

부산 로컬 브랜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이날 '3대째 이어온 삼진어묵 기업의 성장과 도전'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로컬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푸드 트렌드 2025'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문정훈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식품외식 로컬 브랜드 강화와 푸드 트렌드 전망을 내다봤다.

이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권정윤 박사는 '트렌드 코리아 2025'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를 제시했다.

강신규 (사)식품외식진흥협회 회장은 "이날 세미나가 급변하는 최신 트렌드 동향에 대한 업계 및 관계자 대응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침체된 외식업계가 트렌드를 미리 읽고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