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40주년…오페라가수상엔 바리톤 양준모·소프라노 임세경
제3회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에서 영남오페라단이 올해의 오페라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는 한국 오페라계를 되돌아보고 오페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립오페라단과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공동으로 매년 진행하는 행사. 오페라 발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하며 올해는 28일 서울시 서초구 국립오페라단 교육센터에서 7개 부문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격인 '올해의 오페라단상'을 수상한 영남오페라단은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지역 민간 예술단체다. 오페라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 '녹두장군', '집시남작' 등의 작품을 통해 오페라 대중화와 문화 향유권 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수경 영남오페라단 단장은 "창단 40주년을 맞은 때에 수상한 상이라 더욱 특별하고 의의가 깊다. 앞으로도 50, 60주년을 맞을 때까지 더욱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오페라가수상은 유럽 유명 오페라 극장의 주역 가수로 활약한 바리톤 양준모, 국내에서 연간 5~6편의 오페라 무대에 서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소프라노 임세경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바리톤 노동용이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오페라지휘자상에는 지휘자 홍석원, 올해의 연출가상에는 김숙영이 선정됐다. 공로상은 오페라 창작, 학술 연구에 지원을 이어온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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