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안갤러리(대구 중구 이천로 184-31)가 제47회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은 건축가의 창작 활동이 사회 발전과 인간 생활환경 창조에 기여하고 건축의 기술적·문화적 성과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의 노력 및 협력한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정당하게 평가해 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79년 제정됐다.
한국건축가협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네 달여 간의 심사를 거쳐 최근 7곳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리안갤러리 대구 신관은 지난해 9월 완공됐으며, 전필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설계했다.
외관은 물결과 직선이 조화를 이룬 알루미늄 패널로 마감돼 세련된 느낌을 주며, 조경 공간도 잘 어우러져 있다.

내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전시장 3개 규모만 462㎡에 달한다. 특히 주 전시장의 층고는 9m에 달해 개방감과 독특함을 더하며, 다양한 장르의 대작 전시가 가능하다. 1~2층은 전시장, 3층은 사무공간, 4층은 교육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한편 리안갤러리는 미술품 컬렉터였던 안혜령 대표가 2006년 시공화랑을 인수해 문을 열었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와 해외 페어 참가 등을 통해 국내 대표 갤러리로 자리매김했다. 리안갤러리는 2013년 개관한 서울점(종로구 자하문로12길 9)도 지난해 1개 층을 증축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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