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일터 조성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작업 환경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었다. 따뜻한동행을 비롯해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터치포굿, 에코시안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설 개선에 참여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구 성모자애보호작업장과 은평구 누야하우스에서 환경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천장과 LED 전등 설치, 환풍기 교체, 바닥 공사, 출입문 및 경사로 설치 등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또한, 터치포굿은 업사이클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판매를 지원했으며, 에코시안은 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사업설명회와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왔다.
성모자애보호작업장 이상철 원장은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도 "이번 사업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공간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 보조기구 제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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