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최용욱 부부 둘째 딸 최솔
추혜선(35)·최용욱(35·경남 거창군 거창읍) 부부 둘째 딸 최솔(태명: 띵동이·2.8㎏) 2024년 6월 7일 출생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부모 되도록 노력할 거예요"
선물처럼 왔던 첫째 딸, 첫째 딸을 키우면서 외동으로 키울 건지 형제자매를 만들어 줘야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나중에 신랑과 제가 세상에 없을 때 큰 아이가 너무 외롭지 않을까, 우리를 같이 추억할 사람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큰맘 먹고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했고 둘째가 우리를 찾아와 주었어요.
둘째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아직 첫째도 손이 많이 가는 아기인지라 힘들 걸 각오는 했었지만 막달을 향해 갈수록 정말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첫째는 매일 안아달라고 하는데 만삭인 배로 매번 안아주기에는 제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어 첫째를 매번 밀어냈었는데 둘째를 출산한 지금 와서 보니 첫째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힘들어도 조금 더 안아주고 투정을 들어줄 걸.
첫째에게 미안한 마음도 크고 첫째 때와 달리 태교를 제대로 못해준 둘째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임신기간 동안 죄인의 마음으로 살았던 것 같아요.
세 가족에서 네 가족이 된 우리.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아이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으려고요. 미안해하기 전에 눈앞에 있는 아이들을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투정도 받아주는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부모의 길. 선물처럼 우리에게 와준 아이들이 사랑으로 바르게 클 수 있도록 매일 고민하고 발전하며 아이들과 함께 커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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