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려
'대학교육', '대입' 주제 나눠 전문가 토론 진행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IB 도입·운영 전국시도교육청협의체(KAOIB)와 IB 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대학신문과 IB 본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미래교육 서밋(Korea Future Education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등 입학 관계자 ▷IB 도입 11개 시도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교육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미래교육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IB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 중·고등 교육 연계와 통합적 협력에 대해 모색했다.
IB(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한 국제 인증 교육 체계로, 체계적인 평가와 교사 연수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이 '대변혁의 시대, 미래교육 및 대입의 방향성'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날 포럼은 '대학교육'과 '대입'으로 주제를 나눠 진행됐다. 대학교육 분야에서는 김일환 제주대 총장이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재'에 대해 발표했고, 이어 '대학교육의 방향성'을 주제로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호환 동명대 총장, 우종수 포항공대(POSTECH) 교수 등과 토의를 나눴다.
대입 분야에서는 송진웅 서울대 교육양성혁신센터장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대입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했고, '대입 준비 방향성'을 주제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양찬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실장, 김신완 MBC PD, 장밝은 경북대사대부고 수석교사 등과 토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수도권 대학 입학 관계자는 "IB DP(디플로마)가 제공하는 양질의 학습 능력 및 자기주도적 탐구 능력 신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질은 IB가 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IB 학습자의 학습 경험과 자기주도적 역량을 알리기 위해 대학들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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