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혜리가 반주와 해설 도맡아
하이든·슈베르트·드보르작 등 피아노와 현악기 앙상블 돋보이는 곡 구성
수성아트피아에서 11월 문화의 날을 맞아 27일(수)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살롱 드 실내악'을 개최한다.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음악회는 순수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연주자들이 직접 곡에 대한 해석과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최혜리,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와 이노을, 비올리스트 경희설, 첼리스트 이희수, 더블베이시스트 조재복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최혜리가 피아노 반주와 함께 해설을 맡는다. 각 곡의 형태, 작곡가의 특징, 작곡 배경, 주요 감상 포인트 등을 소개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연주된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종달새' 1악장으로 시작해 곡 특유의 우아한 선율과 리듬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작품 번호 667 '송어' 1, 4악장에서는 피아노와 현악기의 조화로운 앙상블로 낭만적인 선율을 선보인다. 반면, 이어지는 드보르작의 현악 5중주 작품 번호 77 1악장에서는 역동적인 리듬을 강조해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글린카의 피아노와 현악 5중주를 위한 대 6중주에서는 러시아 음악 특색을 살린 피아노의 웅장하고도 화려한 기교와 현악기들의 풍부한 화음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는 수성구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민 문화 예술 향유를 위한 사업으로 2017년부터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음악협회(회장 방성택)의 공동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로비음악회 시리즈 '세상의 모든 음악', 순수예술 장르의 활성화를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지역 청년 음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총 세 가지의 시리즈로 분화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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