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내달 20일까지 수험생 대상 경품추첨 행사
카카오뱅크, 2주간 청소년 저금 서비스 한정 판매
미래 잠재고객 확보 "여러 금융 서비스·경험 유도"
금융사들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iM뱅크(옛 대구은행)는 내달 20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대상은 2004~2006년생 수능 대상자다.
행사 기간 'iM A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하고 iM뱅크 앱을 통해 행사에 응모한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해 연극 관람권(1인 2매)을, 30명에게는 배달 앱 상품권 2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iM A 체크카드는 iM뱅크와 BC카드가 협업해 출시한 체크카드 상품으로 20, 30대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캐릭터로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수능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진행하는 이벤트도 있다. 신한카드는 오는 30일까지 요리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요리사의 식당을 이용한 청년층(1985~2005년 출생) 신용카드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환급)해 주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28일까지 '노브랜드버거와 26일저금'을 판매한다. 이는 하루 500~2천원 금액을 설정해 26일간 저금하는 청소년 전용 서비스로, 저금할 때마다 보너스 캐시를 제공하며 저금 횟수에 따라 노브랜드버거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금융사들이 매년 수험생 잡기에 공을 들이는 건 수능 직후부터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더해 미래 경제활동 주축이 될 연령층을 대상으로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로 수험생을 격려하는 동시에 청년층이 폭 넓은 금융 서비스를 누리고 여러 경험을 쌓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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