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꽃은 지면서 춤을 춘다'…"여러개 소재, 하나의 미적 결정체로"
작품상엔 조이섭 수필가의 '속긋을 말하다'
'꽃은 지면서 춤을 춘다'를 발간한 황미연 수필가가 제12회 대구수필가협회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수필가협회는 올해 수필집을 발간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 여세주 교수는 "황미연은 폭넓은 경험과 지식뿐만 아니라 사유의 깊이를 지닌 작가다. 여러 개의 소재를 하나의 작품에 녹여내 미적 결정체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라고 평가했다.
황미연 수필가는 '수필문학'으로 등단해 수상 작품집 외 '누군가 나를 부를 때'를 출간했다. 작품 '미완성 연가'로 2023년도 제1회 대구수필가협회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제2회 대구수필가협회 작품상에는 조이섭 수필가의 '속긋을 말하다'가 선정됐다. 협회 회원들의 문학성 고양과 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제정했으며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심사위원 피귀자는 "주제를 품은 결미 부분이 압권이며, 제재에 대한 심층적 의미 탐구가 수준급이다"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024 대구수필가협회 정기총회 행사의 일원으로 다음 달 6일(금) 오후 6시 매일신문사 11층 매일가든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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