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혼례식·민속놀이·K-Food 축제 등에 600여 명 참여
우즈베키스탄 국영 방송에서 촬영·방송도
김관용,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 무엇보다 중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 협의회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서울공원에서 K-민속문화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교민, 고려인 동포, 우즈베키스탄 대학생, 어린이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한국 민속문화 체험했다.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실크로드를 통한 유구한 교류 역사에서 비롯된 상징성, 북녘 땅을 넘어 유럽을 잇는 지정학적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한·중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협력 비전인 'K-실크로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며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도 K-문화축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문화 체험을 통해 서로 한걸음 다가가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K-문화페스티벌에서는 한국 전통 혼례식, 제기차기, 윷놀이, 신발 및 투구 던지기 등 민속 문화가 선보였다. 노래자랑, 캘리그라피 등 행사도 더해졌다. 전통 혼례식은 우즈베키스탄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캘리그라피 행사에서는 우리 교민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현지 어린이들에게 한글로 예술적인 표현을 전달, 한글을 홍보하는 계기도 됐다.
K-Food 축제로 마련된 김치, 김밥 만들기에는 교민, 고려인 동포, 현지인 등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며 대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요리한 떡국과 김밥이 점심으로 제공됐다.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 송출되는 우즈베키스탄 국영 TV 방송사는 이날 행사 전과정을 촬영하고 취재했다. 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현지에서 방송됐다.
오남현 민주평동 중앙아시아협의회 회장은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공존과 번영을 이루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인정받을 때 평화통일은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이라며 "세계인과 공감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통해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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