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고 실천하는 의회' 목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
"울릉군의회는 전국에서 가장 작은 기초의회지만,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가장 잘 실현하는 저력 있는 의회란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식(국민의힘) 제9대 울릉군의회 후반기 의장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최종적으로 '함께 발전하는 생산적인 의회상'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그동안 축적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과 공감하는 의정, 희망 담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전반기 의회가 주민을 위해 씨앗을 뿌린 시기라면 후반기는 열매를 수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이를 연구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울릉군은 최근 교통 등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다양한 관광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교육‧환경‧의료‧문화 등의 여건은 조속히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이 의장은 지적했다.
특히,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 ▷의료인력 확보와 응급환자 이송 등 의료환경 문제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교통 문제 ▷세수 부진에 따른 지방재정 확충 방안 등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이 같은 과제에 대해 그는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라며 "집행부의 관련 정책 추진에 군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올바른 여론을 전달하고,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긴밀한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했다. 또, "동료 의원들과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후반기 의회가 개원한 이래 어느덧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며 "군과 군민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고민을 거듭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갔다"며 "특히 도청과 도의회, 환동해본부, 해양수산청, 대구한전본부 등을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관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논의했던 일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의정활동 방향을 단순히 집행부를 견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부터 쓴 소리까지 찾아서 듣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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