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여섯 자녀 육아맘 전은영 씨 '저출생 극복 기여상' 받아
이재혁 사장 "저출생 극복은 지역 소멸 예방의 가장 큰 대안책"
경북개발공사가 최근 저출생 극복 토크쇼를 개최하는 등 경북도민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토크쇼에서는 '같이 하는 함께 육아, 가치 있는 행복 육아'를 주제로 육아를 진행 중이거나 출산을 앞둔 도민들이 출산과 육아의 중요성을 알고 막연한 두려움에 대해 탈피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경북도의회 이형식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장과 김대진 경북도의회 대변인 등 내빈을 비롯해 많은 도민이 참여해 육아에 대한 궁금증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 시간에는 다자녀 출산 도민을 대상으로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6명의 자녀를 둔 안동지역 다둥이맘 전은영 씨에게 '저출생 극복 기여상'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재혁 사장에게 상장과 부상, 축하 꽃다발을 전달 받은 전 씨는 현장을 찾은 도민들과 함께 자신의 육아 경험과 자녀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다둥이 육아의 장점에 대해 전은영 씨는 "아이들 모두가 각각의 개성을 갖춘 소중한 인격체이고, 가족 구성원이 많으니 일상생활의 단조로움보다 날마다 새로운 일의 연속인 것 같다"며 "저희 아이들은 저에게 '매일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미소 짓는 아이들의 얼굴을 볼 때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전 연령을 위한 개그 토크쇼 '투맘쇼'가 진행됐다. 투맘쇼는 김미려, 김경아, 조승희 등 3명의 개그우먼이 육아 경험과 결혼 적령기 여성의 심리 상황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함께 육아 고충을 웃음으로 표현해 위로하고, 출산과 일상생활, 결혼에 대한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은 개그우먼들의 코믹한 분장과 몸짓, 객석을 사로잡는 입담 덕에 공연이 끝날 때까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통해 청년층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고, 경북도청 신도시 내 패밀리파크 조성, 신규 직원 채용, 각종 인턴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경북개발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경북의 저출생 극복과 지역소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저출생 극복은 지역소멸을 예방하는데 가장 큰 대안책이고, 이번 행사는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 산하 최고 공기업으로서 경북 발전에 기여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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