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저출생 극복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역점 시책을 적극 알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개최된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다.
이번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균형발전 성과와 지역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 대전환 경북 ON!'을 주제로 한 홍보관을 열고 지방 정주민 시대 선도모델 K-U시티와 저출생 정책, K-농업 대전환,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희망찬 경북 미래상을 적극 알리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저출생 극복과 관련해 결혼-출산-주거-돌봄까지 전주기에 대응하는 저출생 필승 실행계획도 소개했다.
도는 지역 돌봄공동체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융합 돌봄 특구'를는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하는 한편, 저출생‧인구소멸 등 지방의 문제를 경북이 주도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은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의 필요성‧당위성 등도 알리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표출하는 대국민 약속의 장이자,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시작"이라며 "경북도는 모든 역량을 모아 수도권 일극 체제 문제를 반드시 타파하고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제2회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 후 경북 홍보관을 찾아 TK행정통합, 저출생 극복 전략, K농업대전환, KU시티 사업 등 도가 추진해 온 지방시대 대전환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TK특별시의 성공적 출범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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