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첫 날 초반 70%대 급등

입력 2024-11-06 09:38:30 수정 2024-11-06 09:54:30

오전 9시 10분 기준 5만9천원대 거래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6일 장 초반 70% 넘게 급등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3만4000원)보다 72.41% 상승한 5만9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천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한때 6만4천50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다. 최대주주인 백 대표가 더본코리아 지분 60.8%(신규 상장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3천881억원, 193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원) 상단을 21.4% 초과한 3만4천원을 확정됐다. 이후 일반 청약에서도 772.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더본코리아 직원들은 1년간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우리사주 청약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