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10일 대구 엑스코
루지움갤러리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디아프 플러스(Diaf+)' 2024에 참가해 젊은 예술가들의 신선한 작품을 선보인다.
루지움갤러리는 이번 전시에서 다니엘 신, 루도, 모스플라이 등 40세 미만의 유망 작가 3명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들은 앞서 MBN의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에서 탁월한 실력으로 상위권에 올라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다니엘 신(Daniel Shin) 작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사회의 복잡성을 단순화된 형태로 표현한다. 작품 속 구겨진 종이는 버려진 감정을, 아이 같은 드로잉은 순수성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작가는 잃어버린 인간성 회복의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연기와 연출을 공부한 루도(Ludo) 작가는 회화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는 '사람'이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시각으로 이를 탐구한 결과물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캔버스에 그려낸다. 그의 작품은 개인적 경험과 관찰을 바탕으로,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진솔한 질문을 던진다.
모스플라이(Mothfly) 작가는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그려온 낙서를 모티브로 삼아,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한다. 과거의 낙서에서 파생된 캐릭터와 기억, 망상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독특한 일상의 의미를 제시한다.
아트페어 첫날인 7일 오후 3시 30분 루지움갤러리 부스에서는 모스플라이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소영 루지움갤러리 대표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청년 작가들이 서로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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