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오츠시에서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 개최
한국인의 삶이 깃든 전통민화로 한류 문화의 우수함 알려
경북 구미시는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와 일본 오츠시에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우리그림 민화 전시회'를 열고 한국 전통민화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츠시의 비와코 오츠관에서 열린 가운데 작가 14명이 참여, 34점의 민화를 전시하며 현지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지 관람객들은 민화의 소박하고 기품 있는 전통미에 감탄하며 작가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전통 문화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미시와 오츠시는 지난 1990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35년 동안 50여 회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왔다.
권정순 (사)한국전통민화연구소 대표는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아낸 민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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