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사회학과 70주년 기념행사…대구사회 운동 되돌아본다

입력 2024-11-05 14:29:55 수정 2024-11-05 18:54:33

2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서 기념식 개최…사흘간 대구 사회학 발자취 학술대회 진행
이재학 동문·재경동문회에 공로패…재경동문회 장학금 1천만원 전달

지난 2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대 사회학과 70주년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지난 2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경북대 사회학과 70주년 기념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학교 사회학과가 지난 2일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설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학과, 일반대학원, 사회정책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교수, 명예교수 등 180여 명이 참석해 70주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행사로 이날 오후 1시부터 참석자들이 사회과학대학 등 캠퍼스 걷기 행사를 통해 우의를 다졌다. 본행사에는 사회학과 설립 70주년 기념 동영상 관람과 함께 이상직 교수가 '한남제의 사회학: 생애와 학문'이라는 주제로 기념발표를 했으며, 사회학과 70년사의 발자취를 주제로 발표도 진행됐다.

또 한남제 명예교수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이재학(78학번) 동문과 재경동문회에 공로패가 전달됐다. 재경동문회는 이날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사회학과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캠퍼스에서 기념 학술행사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청년 활동가의 경험으로 본 대구의 사회운동', 31일에는 '2024년 사회혁신 포럼 대구 공동체운동 톱아보기', 이달 1일에는 '로컬리티와 트랜스 로컬리티: 영남지역의 사회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동진 학과장은 "경북대 사회학과가 70주년을 맞아 한걸음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