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초등 28가족 참여
1박 2일 간 환경 체험, 생태 환경 토론회, 생물 다양성 등 배워
경북교육청, 지난 5~6월에도 관련 캠프 추진하기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생물의 다양성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북교육청이 구미 경북환경연수원에서 개최한 '생태 공감! 가족 캠프'에 참여한 한 가족은 이번 행사에 대한 참여 소감을 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캠프는 경북교육청과 경북환경연수원이 협력해 도내 초등학생 28가족(8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생태체험장 곳곳을 탐방하는 '스탬프 투어'와 '숲이 빛나는 밤에', '숨탄 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등으로 이뤄졌다.
첫날 오후에 진행된 '스탬프 투어'에서는 가족들이 환경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가족이 함께 생태와 환경을 주제로 대화하며 유대감을 높이는 '숲이 빛나는 밤'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평받았다.
둘째 날 오전에는 순 우리말로 '숨을 가진 생명체'를 의미하는 '숨탄 것들'에 대해 배우며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5~6월에도 경북교육청은 가정의 달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경북환경연수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협력해 가족 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총 63가족 147명이 참여해 지구를 생각하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쌓았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족 캠프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추억을 쌓고 자연스럽게 생태 교육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할 생태 시민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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