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 지역기업 역량 강화 '통상아카데미' 진행

입력 2024-10-31 13:19:19

31일 오전 대구무역회관
31일 오전 대구무역회관 '하반기 대구경북 통상 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제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무역회관에서 '하반기 대구경북 통상 아카데미'를 양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수출기업의 무역실무와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수출 담당자에게 필요한 ▷단계별 무역서식 작성 ▷무역계약 ▷수출입 대금결제에 대한 상황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실전 경험을 위한 실습을 시행하는 한편, 효과적인 해외전시회 참가 방법과 바이어 발굴 전략 등 수출기업이 꼭 알고있어야 하는 핵심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강의를 무료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중견 제조기업 A사 직원은 "매년 새로이 입사하는 직원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수출과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어 해당 교육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교육에도 참가한 중소 무역기업 B사 대표는 "적은 인원이 근무하고, 인원 변경이 잦은 중소기업에게는 이러한 연수과정이 최신 트렌드를 배우고, 업무 방식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권오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우리 지역본부가 지난 30년간 3천여 명의 수출 전문 인력을 배출한 대표적인 교육 과정"이라며 "지역의 제조·무역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양질의 무역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