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로탁주, 오는 12월까지 막걸리 총 9만병 생산
다사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생산 고령옥미 8.1t 지원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이하 대구농협)가 ㈜대구불로탁주와 협업해 지역 쌀로 만든 '우리 쌀 생막걸리'를 출시했다.
대구농협은 지난 18일 우리 쌀 생막걸리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구농협 관계자는 "대구불로탁주와 거래하는 중간상을 통해 유통업체로 공급할 예정이며, 대구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판매하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라 대구농협이 다사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생산한 고령옥미 8.1톤(t)을 지원하고, 대구불로탁주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막걸리 6천병(총 9만병)을 생산한다. 오는 12월 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우리 쌀·우리 술 K-라이스 페스타' 품평회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막걸리로도 출품할 예정이다.
이번 막걸리 출시는 국산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협업 활동의 하나다. 대구농협은 31일 '막걸리의 날'을 맞아 본격적인 우리 쌀 생막걸리 홍보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30일 '대구 농업인 한마음 대회'에서 출시 기념식과 홍보 시음회를 진행한 데 이어 내달 초순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는 지역 공공기관에 전달해 입소문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청훈 대구농협 본부장은 "대구 쌀로 만든 막걸리를 최초로 출시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시민이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애용한다면 쌀 소비 증대와 더불어 수많은 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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