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대응 위한 검사 초청 연수 개최

입력 2024-10-25 14:54:00 수정 2024-10-25 16:44:08

김영신 대구지검 수석검사 특강 진행
디지털 성범죄 피해 대응 및 예방 설명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교장·교사를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교장·교사를 대상으로 '검사 초청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교장·교사를 대상으로 '검사 초청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구검찰청·대구경찰청·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수사실무협의회를 개최해 ▷핫라인 구축 ▷불법영상물 삭제 및 피해자 지원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연수는 고등학교 교장 및 생활교육담당 교사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딥페이크 범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김영신 대구지검 수석검사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실태 및 예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의 의미와 특성 ▷디지털 성범죄 증가 및 문제점 ▷디지털 성범죄 유형과 사례 ▷디지털 성범죄 피해 대응 및 예방 등이다.

특강 이후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한 생활인성교육 담당 실무진, 연수에 참여한 학교장 등과 디지털 성범죄 전반에 대한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검찰청·교육청 간 지속적 협력 방안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한 예방·사안처리·회복지원의 3-STEP을 구현해 사이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