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 대표 유망 기업 CEO "지역 간 경제교류 마중물 기대"
일본 니가타경제동우회가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니가타경제동우회 대표 간사가 이종원 대구상의 부회장(HS화성 회장),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과 접견했다.
니가타경제동우회는 니가타현을 대표하는 유망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단체이며, 1995년 설립 이후 현재 회원 수는 373명에 이른다.
이번에 대구를 찾은 요시다 노리오 대표 간사는 글로벌 농기계 기업 니가타 구보타의 회장이다. 또 정밀기기부품 토와 재팬의 와타나베 유타카 사장, 아타고상사의 다카하시 가쓰로 사장 등이 방문단으로 참석했다. 이 외에도 니키타현립대학 동북아 연구소와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동향을 파악하고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의 기반 산업인 기계·자동차부품은 물론 건설, 금융,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공류 및 교류를 논의했다.
회장단 접견 후 미래모빌리티 선도 기업인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삼보모터스는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차 전환 관련 대응력이 높은 기업으로 방문단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니가타경제동우회가 대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도시와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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