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아이들의 어깨동무’ 제15회 포항 이팝나무 어린이 마을축제 열려

입력 2024-10-20 15:26:44 수정 2024-10-20 17:54:38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장애·비장애 아동들의 문화축제 성료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에서 마련한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에서 마련한 '이팝나무 어린이 마을축제'에 참여한 아동들이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함께 힘을 모아 협동놀이를 즐기고 있다. 모자이크 제공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원장 송정희)는 지난 1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삼일여행 앞마당에서 '제15회 이팝나무 어린이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비장애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이날 유치부·초등부 아이들이 참여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됐으며, 특히 장애·비장애 어린이 통합놀이터 및 문화예술 체험 부스, 방석 토크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삼일여행을 비롯해 포항 지역 어린이단체, 장애부모회, 시민단체, 지역주민 봉사단체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 일손을 도우며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송정희 모자이크 원장은 "마을의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할애하고 기꺼이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러한 이웃의 사랑 속에서 아이들이 편견 없고 올바른 이 사회의 버팀목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