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 대구시민이 만드는 ‘2024 대구정원박람회’ 성료

입력 2024-10-14 15:57:05 수정 2024-10-14 16:47:21

학생·기업 등 108개 정원 전시

대구시는 지난 11일 금호강 하중도에서 '파워풀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정원 르네상스'를 주제로 '2024 대구정원박람회'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김승수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는 1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행사를 시민 참여형 정원박람회로 치르기 위해 학생정원과 시민참여정원 각각 20개소, 기업협력정원 12개소를 조성하고 트렌드가 있는 정원산업전, 추억을 만드는 정원 페스티벌, 각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더불어 대구시 구·군에서 조성한 구군 테마정원 7개소, 시민정원 사정원 9개소,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우리가족정원 40개소 등 108개소 정원이 전시되고 있다.

정원산업전은 40여 개 업체에서 희귀 식물, 최신 원예품종과 트렌디한 정원용품을 전시·판매하며 정원산업전 참여업체의 시그니처 식물, 소품 등으로 빅숍가든을 조성해 홍보·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에는 마술쇼와 버블쇼를, 일반 관람객이 많은 평일은 버스킹 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미니 토피어리 만들기, 솟대 화분 만들기, 반려식물 클리닉, 편백나무 활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활력이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참여 행사장 주요 지점과 코스모스 단지, 물억새, 댑싸리 군락지 등 하중도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2024 대구정원박람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원박람회로 진행된다"며 "이번 박람회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민 편의, 안전관리 등 철저한 준비로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