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차 마라토너…1시 36분 04초로 결승선 끊어
2024 청송사과 트레일런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은 5년차 마라토너 손효진(33) 씨가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시간 36분 4초로 결승선 테이프를 끊어 1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효진 씨는 단순한 계기로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 운동 종목을 고민하고 있던 5년 전 집 앞에 있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별 뜻 없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것. 대회가 열린 곳도 집과 가까웠던 덕에 달리기 운동할 여건도 편했다.
마라톤대회 이후 달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이때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동호회에 가입해 매주 3회 10km를 뛰면서 기록을 줄여갔다. 그 결과 마라톤을 시작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초 첫 입상의 감동도 맛봤다. 지금은 가끔이지만 베테랑 선수들과 겨뤄서도 뒤지지 않는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도 누릴 정도로 성장했다.
손씨의 목표는 기록 갱신과 풀코스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손효진 씨는 "지난주 청도에서 열린 대회서 하프 우승을 하고 바로 이어 청송에서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경북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해 기록 갱신은 물론 풀코스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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