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쌀쌀한 한글날 아침… 일교차 15℃ 이상 벌어져

입력 2024-10-09 09:16:37

경북동해안 5~10㎜ 비·강풍 유의
당분간 낮 최고기온 25도 내외… 쾌청한 날씨 예상

지난 6일 오후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를 찾은 시민들이 코스모스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지난 6일 오후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를 찾은 시민들이 코스모스 산책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아침 기온이 10℃ 내외로 뚝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9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1~24도를 기록하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17.2도, 구미 17.4도, 안동 14.6도, 포항 19.2도로 출발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와 구미, 안동이 23도, 포항 21도로 예상된다.

정오까지 경북동해안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5~10㎜의 비가 내리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겠다. 또 경북동해안은 바람이 순간풍속 15㎧ 내외로 강하게 불 가능성이 있다.

10일은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로 예보됐다. 11일 역시 전날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4도, 낮 최고기온은 22~2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대구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가운데,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상승하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일교차가 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