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마다 치료실 두고 도수치료 등 재활도와
의학의 발전과 함께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려는 희망도 높아졌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찾아오는 질병은 거스를 수 없는 삶의 진행과정이다. 초고령화 시대를 앞둔 우리 사회는 노인 인구 90% 이상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개 두 가지 이상 복합증세를 가지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 노인성 대표 질환은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이 필요해 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
영남요양병원은 내 부모님의 존엄성을 지키며 치료받을 수 있는 믿음 가는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경상지역에 개원한 영남요양병원은 재활의학과를 비롯해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내과 진료로 확대했으며 특히 한방과 협진으로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재활의학센터는 노화 퇴행성 질환 외에 각종 사고로 인한 장애 환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 재활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가 팀을 이뤄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해 근력 증진과 기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치료 후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회복시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병동 마다 치료실을 두고 간호사들을 배치해 도수치료, 작업치료 등 환자 상태에 맞춰 재활을 돕는다. 인력난 심한 간병사도 전원 내국인으로 배치해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경영을 실천한다. 코로나 이후 요양병원 특성상 감염에 취약한 노인 환자들 안전을 고려해 공기청정 살균기를 도입해 전염병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환자들을 통한 입소문으로 꾸준히 병상을 늘려가며 종합병원 같은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발전했으며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
영남요양병원은 노인 의료복지를 지역사회로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 노인들을 찾아 건강을 점검해 주고 10년 동안 어려운 가정에 쌀 지원을 하고 있다. 건강강좌 및 건강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지역 노인들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남충희 영남요양병원 이사장은 전국 요양병원 협의회 임원으로 요양병원 제도개선을 위해 활동해왔으며 지난해 1천450곳 요양병원을 대표하는 대한요양병원협회장에 취임했다.
남 이사장은 "영남요양병원 경영 철학에서 얻은 노하우로 고령화 사회 필수 노인의료 기관인 요양병원이 인간생명과 인권존중을 바탕으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1천400여 회원병원과 함께 지켜나갈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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